FIFA,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100장면' 발표...손흥민 독일전 골 선정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2-09-23 16:14: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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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는 11월20일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이 100일 남은 것을 예고하며 개막일 100일 전부터 하루에 한 개씩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 100가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넣은 골이 국제축구연맹(FIFA·피파)이 선정한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 100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독일전은 손흥민이 꼽은 자신의 축구 인생 최고의 경기 중 하나다.



피파는 카타르월드컵 개막 96일 전인 지난달 16일,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96분에 골을 넣은 것을 기념해 해당 골 장면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후반 90분이 끝나고 추가시간에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92분 김영권이 천금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역전을 노리기 위해 독일은 사력을 다해 공격에 올인했다.



손흥민은 독일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비우고 한국 진영으로 올라와 공격에 가담하자 비어있는 독일 골문을 향해 질주해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시간 96분이 이뤄진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극장 골이었다.



'카잔의 기적'으로 명명된 이날 경기는 월드컵 역사에 남는 가장 큰 이변 가운데 하나로 아직도 손꼽히는 명경기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국인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한국전 참패로 16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이는 독일 역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독일은 조별 예선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한 뒤 스웨덴전에서 추가시간인 95분에 극적인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는데, 한국전에서는 거꾸로 추가시간에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독일전에 승리한 한국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겼을 경우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스웨덴이 멕시코를 이긴 것.



손흥민은 2008년 독일 함부르크 유소년 팀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해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손흥민은 이어 "독일에서 힘든 생활을 보내며 언젠가는 꼭 갚아줘야겠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7월5일 한국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나에게 최고의 경기는 독일전"이라며 "어릴 때 독일에 가 인종차별을 많이 당해 힘든 상황을 겪었다."라고 회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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