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 김준수는 레디쉬한 배경을 바탕으로 흐트러진 듯한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화이트 톱에 샌디한 컬러의 니트 카디건을 걸친 채 블랙 팬츠를 매치하여 자연스러운 포즈와 어딘가를 바라보는 듯한 무표정한 얼굴로 세련된 감성을 모던하고 럭셔리하게 표현했으며, 이어진 화보에서는 화이트 모크넥 셔츠에 블랙 울 자켓을 착장하여 도회적 세련미로 강렬하면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여 묵직하고 자신감 있는 매력을 배가시켰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블루 파스텔톤의 원톤 셋업 의상을 스타일리쉬하게 소화해 냄은 물론 작품 속 캐릭터에 빠져든 듯 깊은 눈빛과 시크한 매력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화보장인의 저력을 선보였다.

한편 뮤지컬 ‘데스노트’는 이름이 적히면 40초 안에 죽는 ‘데스노트’를 우연히 줍게 되면서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예측 불허한 심리전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으로 인간의 잘못된 욕망과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 바닥, 벽면, 천장까지 3면이 1,380장의 LED로 이뤄진 무대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각각의 공간을 분할,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영상과 조명이 어우러지며 마치 가상 현실을 보는 듯한 느낌을 부각시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트렌디한 음악과 무대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키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홍광호, 김준수, 고은성, 김성철을 비롯한 실력파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력이 더해지며 미디어아트를 방불케 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6월 19일까지 공연되며,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연장 공연을 이어간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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