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무기력해진 삼성의 타선, 시련 넘어야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2-05-23 13:35:01 기사원문
  • -
  • +
  • 인쇄
호세 피렐라.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핵심 전력의 부상으로 빠지면서 타선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 역전의 명수 중 한 명인 호세 피렐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타선이 급격하게 흔들렸고 구자욱, 김지찬 등도 이탈했다.

지난주 삼성의 팀 타율은 0.202, OPS(출루율+장타율)는 0.569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2일 kt wiz 3연전에서 호세 피렐라가 부상으로 빠지자 팀 타율은 0.156, OPS 0.471로 떨어졌다.

삼성 타선의 핵심으로 불리는 피렐라의 의존도는 높았다.

지난 19일 한화 이글스전(원정)에서 엄지손가락을 다쳤고 다음 kt wiz 3연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kt전에서 피렐라가 빠진 삼성의 타선은 조용했다.

2연패를 한 지난 20일과 21일 2경기 동안 8안타, 3득점에 불과했다.

이틀 동안 선발 투수로 나선 뷰캐넌과 수아레즈가 각각 7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호투했으나 저조한 득점력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구자욱은 지난 3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15일 두산 베어스전(홈)에 복귀해 1점 홈런을 쳤다.

하지만 20일 kt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21일에는 담 증세로 출전하지 못했다.

김지찬도 경기 중 부상으로 출전이 미지수다.

지난 22일 kt전에서 김지찬은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 질주하다가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최근 테이블세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김지찬의 부상은 팀 타선의 힘은 더욱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경기 당일 김지찬의 상태에 따라 출전 여부가 확정될 것이라는 게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요 선수들의 이탈 속에서도 오재일, 김태군, 김재현 등이 팀을 지키고 있다.

오재일은 팀의 승패와 상관없이 꾸준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홈런 9개로 리그 공동 3위에 있고 31타점으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김태군도 27경기에서 타율 0.377로 69타수, 9득점, 26안타로 타선에서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신인 김재현은 지난 22일 kt전 7회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이번 주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와의 각 3연전을 앞둔 삼성이 현재 시련을 딛고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