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증상은? 백신·치사율 파악 시간 걸릴 것(종합)

[ 살구뉴스 ] / 기사승인 : 2021-11-29 12:14:4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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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즈상과 뜻, 백신, 치사율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파악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는 28일(현지시각) 낸 성명에서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이 아직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예비 데이터를 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입원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이것이 오미크론 때문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감염자 수의 증가 때문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로선 오미크론의 증상이 다른 변이와 다르다고 볼 만한 정보가 없다면서 증상의 심각성을 파악하기까지 며칠에서 수주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예비 데이터상으로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도 오미크론으로 인한 재감염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서 확인된 돌연변이 때문입니다. 오미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에는 델타 변이의 2배가 넘는 32개의 돌연변이가 확인됐습니다.



통상 코로나바이러스는 뾰족하게 솟은 스파이크(돌기)를 인체 세포에 결합해 감염을 일으키는데 이 부위에 돌연변이가 많을 경우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만든 항체를 피해 몸 안으로 침투할 가능성이 커지고, 전파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수용체결합영역(바이러스가 숙주 세포 수용체와 결합하는 영역)에서 델타 변이의 돌연변이가 2~3개였던 것에 비해 오미크론은 15개의 돌연변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는 이론적인 분석일 뿐 일각에선 돌연변이가 너무 많으면 바이러스의 적응력을 떨어뜨리기에 델타보다 전염력이 약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오미크론이 위중증률이나 치명률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도 해석이 분분합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당국에 처음으로 보고한 남아공의 의사 안젤리크 쿠체(Angelique Coetzee)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과의 인터뷰에서 “증상이 특이하긴 하지만 경미하다(mild)”라고 밝혔습니다.



쿠체 박사는 “환자 중에는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한 젊은이가 많았고, 맥박 수가 매우 높았던 6살 아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변종 증상이 있었던 환자 20명 중 대부분은 건강한 남성이었고 절반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며 “미각이나 후각 상실을 경험한 이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잔 홉킨스 영국 보건안전국 수석 과학고문은 “현재로썬 새 변이가 심각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신호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고 안심하기는 이르입니다. 쿠체 박사는 새 변이가 노인과 기저질환자들에게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나이 든 사람들이 변종 바이러스에 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남아공의 경우 65세 이상 연령이 전체 인구의 6%에 불과해 노년층의 오미크론 감염 증상을 확인할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직 발생 초기라 위중증·사망까지의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WHO가 새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인 'B.1.1.529'의 이름을 '오미크론'으로 정한 배경을 둘러싸고 시진핑 중국 주석의 성과 같은 이름을 피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WHO는 현지시간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B.1.1.529'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면서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으로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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