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핵심 원재료 중국 의존도 심각하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1-10-15 13:01:15 기사원문
  • -
  • +
  • 인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의 중국 수입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차전지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관악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 수산화코발트, 황산코발트의 중국 수입의존도는 80% 내외였고 수산화니켈의 의존도도 56.6%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과 달리 산업 동향은 중국 수입의존도가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정태호 의원
정태호 의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한국무역협회의 수입량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차전지 핵심 원료의 2020년 중국 수입의존도는 수산화리튬 79.1%, 수산화코발트 88.5%, 황산코발트 81.5%, 수산화니켈 56.6%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흐름은 최근 3년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수산화리튬의 경우 2018년도까지만 해도 중국 수입의존도가 66.9%였으나 2020년도에 79.1%까지 상승했고 같은 기간 수산화코발트는 52.4%에서 88.5%로, 황산코발트는 49.6%에서 81.5%, 수산화니켈은 2.5%에서 56.6%로 각각 3년 만에 폭증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비축 역량 강화가 필요하지만 기존의 비축일원화 계획도 부처 간 이해충돌로 진행이 부진한 상황이다. 2019년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4개 기관은 희소금속 비축 역량 강화를 위해 광해광업공단이 희소금속을 통합 관리하는 비축일원화 정책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보유하고 있던 리튬, 코발트 등 희소금속 9종을 광해광업공단에 이관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무상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조달청과 예산 편성에 소극적인 기재부로 인해 비축 일원화 정책은 현재 표류 중이다.



정태호 의원은 “자원을 무기로 활용하는 중국의 특성상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우 상시적인 수급 위기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국가 간 무역 분쟁, 전쟁 등 민간기업 차원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정치적이고 극단적인 상황에 대비해 정부의 희소금속 비축 역량을 조속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차전지 주요 원료의 대중의존도 (2020년 수입량 통계기준)>













































구 분



1



2



3



기타



리튬



수산화리튬



중국(79.1%)



칠레(15.4%)



러시아(4.8%)



미국 등(0.7%)



코발트



수산화코발트



중국(88.5%)



벨기에(10.5%)



핀란드(1.0%)



말레이시아 등



(극소량)



황산코발트



중국(81.5%)



핀란드(18.5%)



-



-



니켈



수산화니켈



중국(56.6%)



태국(29.5%)



일본(13.9%)



터키 등



(극소량)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