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에 새로운 스타 황희찬이 등장했다. 빠르기와 힘은 아다마 트라오레(25·스페인)를 떠올리게 하지만 골문 앞에선 훨씬 침착하다”고 보도했다.
‘몰리뉴’는 울버햄튼 홈구장 이름이다. 순간 최고 시속 37㎞를 자랑하는 아다마는 ‘스피드와 파워의 조화가 이상적인 축구선수’를 꼽으면 반드시 거론된다.

‘몰리뉴 뉴스’는 “아다마가 골대와 가까워지면 냉정하지 못한 플레이를 하는 것은 울버햄튼 입단 후 자주 드러난 문제다. 그러나 황희찬은 오자마자 보는 이를 흥분시키는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고 비교했다.
아다마는 최정상급 운동능력을 살린 빠른 돌파와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공을 끌고 가는 것은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득점 관여도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으로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며 울버햄튼이 2022년 1월 이적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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