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불꽃타' 여자탁구, 폴란드 제압…독일과 8강 격돌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1-08-02 16:20: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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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탁구 단체 16강 폴란드와의 복식 첫 경기 파티카·바조르와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최효주(삼성생명), 신유빈이 손을 맞잡고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탁구가 2020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의 마지막 기회인 단체전에서 첫판을 가볍게 이겼다.

대구 연고팀인 삼성생명 소속 최효주,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로 꾸려진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16강전에서 나탈리아 파르티카, 나탈리아 바요르, 리첸이 나선 폴란드에 3-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4위인 한국은 16강전에서 호주를 3-0으로 완파한 3위 독일과 3일 오전 10시 준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한국 여자 탁구는 올림픽에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으나 2012 런던 대회에서는 4위, 2016 리우 대회에서는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신유빈, 최효주가 나선 1복식에서 먼저 두 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14위 폴란드의 반격은 예상보다 거셌다.

파르티카의 노련미가 3세트부터 빛을 발하면서 폴란드가 내리 두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다소 길게 떨어지던 신유빈 드라이브의 '영점'이 다시 잡히면서 5세트는 다시 박빙의 흐름이 됐다.

12-11로 앞선 상황에서 첫 게임은 한국의 3-2(11-6 12-10 11-13 4-11 13-11) 승리로 끝났다.

힘겹게 첫 고비를 넘고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이어진 두 게임을 내리 따냈다.

전지희가 리첸을 25분 만에 3-0(11-4 11-8 11-3)으로 완파한 데 이어 신유빈이 바요르를 힘으로 몰아붙인 끝에 3-2(11-4 11-7 9-11 8-11 11-5)로 진땀승, 한국의 8강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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