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ㆍ에드워드(에디) 엇갈린 진술 속 숨겨진 진실

[ 비즈엔터 ] / 기사승인 : 2021-06-17 22:47: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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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꼬꼬무 이태원 살인사건(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꼬꼬무 이태원 살인사건(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빈지노, 오마이걸 효정, 주우재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 방문해 '이태원 살인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17일 방송된 SBS '꼬꼬무 시즌2'에서는 '살인자와 목격자 그리고 거짓말쟁이'라는 부제로 1997년 4월 3일 벌어진 '이태원 살인사건'을 이야기했다. 이야기 친구로는 래퍼 빈지노, 오마이걸 효정, 모델 주우재가 출연했다.

이날 밤, 여느 때처럼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던 대학생 조중필(22)씨는 화장실을 찾아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로 들어갔다. 음식을 시켜놓고 기다리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1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이상하게 생각했고, 그 때 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입을 틀어막고 뛰쳐나왔다.

불길한 예감이 든 여자친구는 조심스럽게 화장실로 다가갔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화장실은 온통 피로 물들어있었다. 여기저기 칼에 찔린 채 안쪽 구석에 쓰러져 있는 남자친구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당시 사건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세 명이었다. 피해자 조중필 씨, 그리고 두 명의 용의자 패터슨과 에디(에드워드) 였다. 용의자들은 모두 자신은 목격자라고 주장하며, 서로 상대방을 살인범으로 지목했다.

두 명의 용의자와 주변인물을 불러 심문한 미군범죄수사대는 두 명의 용의자 중 패터슨이 살인범이라는 소견과 함께 사건을 한국 검찰에 인계했다. 그러나 사건을 면밀히 조사한 담당검사는 다른 용의자 에디를 살인범으로 지목하면서 사건은 180도 뒤집혔다.

중필 씨의 가족은 엇갈린 진술과 뒤집힌 판 사이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외로운 싸움에 나섰다. '꼬꼬무'에서는 두 용의자의 실제 증언과 수사 당시 생생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날 이야기를 전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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