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故유상철 조문 관련 악플러 고소 "선처 없다"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1-06-17 12:38: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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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40·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이 영국에 있어 가지 못한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빈소에 아버지 박성종 씨를 대신 보냈다고 밝혔다. 악성 댓글 작성자에게는 16일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성종 씨는 박지성이 설립한 재단법인 JS파운데이션의 공동 이사장을 맡고 있다. 故 유상철 전 감독 빈소에 아들 대신 가기에는 공적인 신분으로도 손색이 없다.

박지성은 유상철 전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자 ‘왜 조문을 안 하냐. 못 가는 상황이면 추모 메시지를 발표해라. 조화도 보내고 사진으로 인증하라’ 같은 비난에 시달렸다. 이하 17일 소속사 ‘에투알클래식’ 공식입장 전문.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임을 알립니다.

박 이사장은 법무법인 일현(변호사 조수환)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은 악성 인터넷 게시물 작성자들을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당사는 인터넷상에서의 박 이사장 관련 악성 게시글과 댓글을 모니터링하며 자료를 수집해왔습니다.

최근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사망한 후에 박 이사장이 영국 런던에 거주하여 미처 조문하지 못하자, 이에 관하여 박 이사장과 가족에 대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심지어는 아내(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만두랑)에 마저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위의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악성 게시물 작성에 대해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고인의 부고를 들은 직후 영국에 거주하는 박 이사장을 대신해 아버님께서 조문해 조의를 표하였으며, 박 이사장 역시 멀리서나마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당시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료 축구인을 잃은 참담함 속에서 박 이사장의 조의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치 않다는 박 이사장의 의견에 따라 당시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에투알클래식은 박 이사장을 대신해 소송 진행 과정에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성 댓글의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함께 말씀드립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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