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나현정 범계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제12대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신임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등 제12대 협의회 임원진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나현정 신임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31개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주민자치의 내실 있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취임식에서는 제11대 협의회장을 역임한 문귀철 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패와 감사장, 표창장이 수여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 전 협의회장은 "지난 1년간 안양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민자치(위원)회의 협조 덕분에 협의회 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자치협의회와 안양시가 긴밀히 협력해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선도적인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힘차게 발전하는 주민자치협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설립된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자치 발전과 자치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협의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