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시민이 만나는 미술시장"…경주서 'G아트마켓'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7 22:07: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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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지역 작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열린 미술시장 'G아트마켓'이 경주에서 열린다.

(제공=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 전경
(제공=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 전경

경주시는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예술가 창작 지원을 위해 아트페어 'G아트마켓'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4층 갤러리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G아트마켓'은 지역 기반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자립을 돕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교류하는 개방형 미술시장이라는 점에서 경주 미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경주시) 지역 미술 아트페어 '2025 G아트마켓' 홍보
(제공=경주시) 지역 미술 아트페어 '2025 G아트마켓' 홍보

올해 행사에는 경주지역 작가 53명이 참여해 회화와 조각, 공예 등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명의 작가는 개별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에 나선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작가들을 위한 '한 점 전시'에는 18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품 한 점으로 각자의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전시공간지원 프로젝트 '공유 앤솔로지'에 선정된 작가 15명도 함께해 전시의 폭과 다양성을 더한다.

행사 기간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구독자 43만 명을 보유한 문화예술 미디어 스타트업 '널 위한 문화예술'의 이지현 대표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소개된 아트 컬렉터이자 미술교육인 이소영 작가의 특강이 19일과 21일 열린다.

이와 함께 '나만의 감성 달력 만들기',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과 미술 입문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G아트마켓'은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4-777-67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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