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교수가 주도한 이 연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저널 중 하나인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되며, 두 약제 간의 미세한 효과 차이에 대한 오랜 임상적 논란을 종식시키는 결정적인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8개 대형 상급종합병원의 임상 진료 기록(빅데이터)을 통합하여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 신뢰도가 매우 높다. 연구팀은 약 7,000명의 심부전 환자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최종 4,930명의 임상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심장 기능 저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심부전 환자에게서 두 약제 모두 심혈관 사망 및 심부전 입원 등 주요 임상 결과에서 완전히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
순환기내과 부성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규모 상급종합병원들의 실제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에, 그 결과가 임상 현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매우 크다"며, "의료진은 환자의 특성과 상황에 관계없이 두 약제 중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동일하게 최적의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기존의 약제 선택 고민을 해소하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약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성현 교수는 지난 2월 같은 의학저널에 급성 심근경색 치료, 체질량 지수(BMI) 따라 약 달리 써야한다는 연구로 인종간의 차이보다는 체질량 지수에 따른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논문을 발표해 2025년 한 해 가장 주목받는 심장질환 전문의로 전세계에 소개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