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충북개발공사와 지속가능 에너지 자립도시 협약 체결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17 11:49: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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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충북개발공사(사장 김순구)는 지난 16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한전KDN 본사 대회의실에서 충북지역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익형 태양광 발전소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충청북도 지자체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의 잠재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최대한 발굴하고, 그 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충북 지역 내 분산된 재생에너지 자원 개발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전력수요 대응과 RE100 달성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에너지정책을 실현,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청북도를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탄소중립·지역 상생의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형 미래 에너지 모델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전KDN은 글로벌 에너지ICT 공기업으로서 스마트 전력거래 관련 운영 플랫폼과 계통 관련 연계·비연계 전력구매 계약(On-Off Site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실증 기술 개발·적용으로 발전·소비의 전력 흐름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에너지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에너지 관리 체계 구축으로 분산 에너지 시대의 표준 기술 실증 무대로 충청북도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충북개발공사는 지역개발 전문 기관으로서 유휴부지 확보와 인프라 조성,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에너지 자립형 지역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조성을 담당하며 충청북도를 미래형 에너지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역 주도의 주민에게 이익을 공유하는 공공모델의 모범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글로벌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안정적 생활을 보장하는 에너지 관리 기술로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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