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원오 성동구청장 언급과 관련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인물을 노골적으로 띄우는 '선거 개입'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시장 선거 개입?'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찌감치 여권의 다른 서울시장 후보들은 퇴짜를 놓는건가? 김현지 실장이 낙점한건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대통령이 미리 찍어놓은 사람을 밀어주는 관권 프라이머리의 나쁜 싹을 차단해야 한다"며 "선관위는 이 사안을 엄중하게 들여다보고 대통령의 선거법상 중립 의무와 사전선거운동 금지 원칙을 훼손하는 행태에 대해 명확한 기준과 경고를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SNS에 성동구청장 관련 여론조사 언론보도에 '정원오 성동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듯'이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