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헌법 파괴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8 13:33: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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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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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8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당 대표는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내란전담재판부와 법왜곡죄를 기습 처리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헌법 파괴 컨트롤타워가 대통령실이라는 사실이 다시 입증됐다"며, "결국 범죄자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이런 법안이 추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전국 법원장들이 위헌성을 지적한 점을 강조하며 "재판 중립성과 국민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 사법부의 경고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대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를 무시한다면 사법부가 국민을 대신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 수출이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주력 산업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이라며,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독일 사례를 언급하며 "공공지출 확대만으로는 성장 경로를 바꿀 수 없고, 규제 완화와 노동시장 유연화 같은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정책 방향을 비판하며 "내년 국가채무가 1,414조 원으로 GDP 대비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재정 팽창과 반기업적 정책을 전환하고 산업 전반에 구조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기업 활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규제 혁파와 노동시장 유연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별감찰관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임명 지시까지 했던 특별감찰관을 민주당이 지금껏 뭉개고 있다"며, "최근 '훈식이형 현지누나 사건'만 봐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민주당이 추천을 계속 미룬다면 결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짬짜미를 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즉각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에 착수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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