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육군 제53보병사단은 6일, 사단 사령부 내에서 軍 인식 개선과 대군 신뢰 증진을 위한 '민·군이 함께하는 2025년 충렬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방위사단의 역할과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인식시켜 소통·화합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하는 충렬부대를 만들어나가자'라는 취지 아래 부산·울산 지자체 관계자, 지역주민과 학생, 다문화가정, 군인 가족 등 약 800여 명을 초청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지역과 함께하는 충렬부대'의 역할과 임무를 직접 보고-느끼고-체험·체감할 수 있는 시범·전시·체험·참여의 4가지 테마로 구성해 다채롭게 선보였다.
'지역방위사단의 역할과 임무 소개'에서는 장비 전시와 관람(헬기, 차륜형장갑자, 워리어플랫폼 등)부터 군 보급품 체험, 충렬부대 사진전 등 부산·울산지역 특성을 고려한 도시지역 작전 및 건물지역전투에 대한 중요성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코너를 준비했다.
'내가 생각하는 나라지킴이'에서는 호국이 인형탈 쓰기로부터 군 간부 모집 홍보 및 취·창업지원(전역예정 장병 대상), 헬기탑승, 축하공연(지역 가수와 군악대) 등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민·군이 함께 '또 하나의 지역방위'를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충렬부대 용사 되어보기'에서는 전투복 입어보기로부터 장비 탑승 체험, 지뢰탐지기 운용, 스크린 사격, 페이스 프린팅, 야전 취사 등 직접 군 병영 생활을 체험·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한친구 충렬부대 소개'에서는 드론 축구로부터 특공무술 및 대테러 진압 시범을 보이며, 우리 군의 강한 전투력과 지역 수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코너를 준비했다.
또 부대는 행사와 연계해 군과 민간인이 참여하는 '제53회 53사단장배 드론경연대회'와 드론 체험 부스를 운용하는 등 민·군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정우현 대령(사단장 직무대리)은 "이번 충렬 페스티벌은 우리 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헌신적인 지원을 해 온 지자체·유관기관과 지역민, 그리고 장병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교류와 창구를 통해 지역과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방위 임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채린 학생(양운초등학교 6학년)은 "우리 군이 사용하는 첨단장비와 무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나라 군대가 정말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군인 아저씨들처럼, 우리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대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안내병을 지원하고, 참석자들을 그룹별 프로그램을 분산 운용해 '참석자 맞춤형 프로그램'이 되도록 편의성과 만족도에 중점으로 두고 10월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