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르아브르전 골이 팬이 선정한 이달의 골에 뽑혔다.
PSG는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PSG 11월의 골' 팬 투표 결과, 이강인이 지난달 르아브르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정규 1호골이 1,198표 가운데 39.3%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달 23일 홈 구장인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경기 13라운드에서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해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전반 29분 누누 멘데스가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흐른 것을 쇄도하던 이강인이 왼발로 건드려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었다.
해당 골은 이강인의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직전 올랭피크 리옹과 경기에서도 PSG 소속으로 100경기 출장을 달성함과 동시에 네베스의 극장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이강인은 11월에 득점한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곤살루 하무스와 나란히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39.3%의 득표율로 2위 네베스(31.8%)를 따돌리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의 2025-26시즌 클럽 활약상은 현재 청신호다. 리그1 12경기에 나서 선발로 9경기를 소화하며 현재까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만회골과 승부차기 득점 성공 등 우승에 큰 공을 세우며 출발했다. 이후 리그1에서는 선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교체 자원으로 톡톡히 활약하며 현지 매체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은 최근 몇 주 동안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비평가 피에르 메네스를 시작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웠다"고 평했고, '풋01' 역시 "공격진이 부상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이강인이 멈추지 않는 활약으로 버텨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PSG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 오전 5시 5분에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타드 렌과의 리그 경기에 나선다.
사진=PSG SNS,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