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셔널씨어터 신작 뮤지컬 '캐빈' 성황리 개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4 09:43: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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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리딩 당시부터 탄탄한 드라마와 완성도 높은 넘버로 호평을 받았던 이모셔널씨어터의 네 번째 창작 뮤지컬 <캐빈>이 지난 11월 27일 et theatre 1(이티 씨어터 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첫 공연에 오른 박호산, 하도권, 윤석원, 정동화, 유승현, 홍성원 여섯 명의 배우들은 개막을 기념해 공연 종료 후 이어진 무대인사를 통해 개막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뮤지컬 <캐빈>은 뮤지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보이스 오브 햄릿 : 더 콘서트>, <르 마스크>를 통해 혁신적이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온 이모셔널씨어터의 공연 IP 개발 프로젝트 랩퍼토리(LABpertory)의 두 번째 시즌 선정작으로, 약 10개월의 작품 개발 과정을 거쳐, 관객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리딩 때보다 더욱 깊어진 내용과 마음을 울리는 넘버는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뮤지컬 <캐빈>은 태풍이 몰아치는 날, 낯선 오두막에서 눈을 뜬 기자 '데이'와 제약회사의 내부고발자 '마이클'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함께 갇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두 사람은 외부와 차단된 오두막 안에서 서로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지만, 정체불명의 이름 'J'와 서랍 속 단서들로 인해 점점 의심과 혼란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작품은 밀실에 고립된 두 인물이 서로의 진실을 파헤치며 팽팽한 심리전을 펼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을 강렬한 몰입의 세계로 이끈다. 제한된 공간 안에서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긴장감,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드러나는 서사의 퍼즐, 그리고 서로의 선택을 통해 관계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구조가 작품의 핵심이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창작 초연이 이렇게 완벽할 수 있군요"(인터파크 wm***), "여러 번 봐야 할 작품. 한 번으로는 부족해요"(인터파크 nearw***), "둘이 무슨 관계일까 계속 생각하면서 보다 보니 시간이 빨리 갔습니다."(예스24 poohah***) 등의 호평을 남겼다.

또한 제작사이자 공연 아트웍을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이모셔널씨어터는 이전 작품들을 통해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고 돋보이게 만드는 무대와 조명, 영상, 소품을 선보여왔으며, 이번 뮤지컬 <캐빈>에서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긴장감 가득 넘치는 무대를 펼쳐냈다. 특히 인물의 이야기와 감정의 파동을 시각화하며 장소성과 시간의 흐름까지 나타낸 천장의 영상은 이번 무대의 핵심 장치로, 섬세한 조명 활용과 결합해 밀실에서 펼쳐지는 두 인물의 심리 변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강조한다. 작품의 숨겨진 결을 더욱더 깊이 느끼려면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와 섬세하게 표현되는 무대 연출의 합을 주목해도 좋다.

제작사 이모셔널씨어터는 "개막까지 긴 시간을 함께 걸어온 창작진, 배우, 스태프, 그리고 첫 공연을 찾아준 관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남은 공연 기간 동안 최고의 컨디션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3월 1일까지 et theatre 1(이티 씨어터 원)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캐빈>은 12월 10일(수) 15시에 3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예매는 예스24 티켓,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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