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이드 배로우' 역에 조형균, 윤현민, 배나라와 '보니 파커' 역에 옥주현, 이봄소리, 홍금비는 세상에 반항하는 젊고 매력적인 커플로 완벽하게 몰입해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내일이 없는 청춘들의 발칙하고 유쾌한 모습부터 위태롭고 불안정한 모습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프랭크 와일드혼의 스타일리쉬한 음악에 더해진 배우들의 매혹적인 음색과 강렬한 에너지는 극의 드라마틱한 서사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했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에 실존한 두 인물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자유를 갈망한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차량 절도와 강도를 거듭하며 세상을 뒤흔든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1년 브로드웨이 초연을 시작으로 웨스트엔드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이어왔으며, 한국에서는 2013년과 2014년 연이어 상연된 이후 11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와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더욱 새롭고 감각적인 무드로 완성될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오는 12월 11일(목)부터 2026년 3월 2일(월)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