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이 디저트로?" 안동, 전통 식재료 활용…이색 디저트 출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3 23:14:1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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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최근 안동시가 안동관광거점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향토 식재료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색 미식 디저트를 선보였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유튜버 입짧은햇님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유튜버 입짧은햇님

인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히밥'이 시식 영상에서 호평을 전하며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디저트 개발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안동의 전통성과 이야기 요소를 담아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더불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관광지 체류시간 증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유튜버 히밥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유튜버 히밥

제품 개발에는 전문 셰프와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대표 제품인 '안동찜닭파이'는 안동의 대표 향토음식인 찜닭을 간편한 파이 형태로 구현한 독창적인 디저트다. 닭고기, 간장 양념 등 찜닭 재료가 파이 도우와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또 다른 디저트 '하회탈 연양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상징인 하회탈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연양갱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에 안동 특산물인 사과와 딸기 등이 더해져 지역 정체성을 살렸다.

입짧은햇님과 히밥은 직접 안동을 찾아 두 가지 디저트를 시식하고 각자의 채널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이색 미식 콘텐츠가 지역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결합하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디저트는 안동의 전통과 이야기를 담은 미식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개발된 디저트는 ,고고창고, 구름에리조트, 르쁘띠, 애플향, 조선파이 등 5개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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