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새 보훈회관 건립 확정…"48억 투입 2027년 준공"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3 10:09: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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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영석(경남 양산시 갑) 의원
국민의힘 윤영석(경남 양산시 갑) 의원




국민의힘 윤영석(경남 양산시 갑) 의원은 지난 2일 2026년도 국비 예산에 양산시 보훈회관 건립비가 반영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년간 보훈단체와 보훈가족이 기다려온 숙원사업으로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윤 의원은 양산시, 시의회, 보훈단체협의회와 수개월간 협의를 이어온 끝에 기획재정부와 국가보훈부와의 협상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는 국가의 사명이며 국회의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기존 양산시 보훈회관은 2023년 정기안전점검에서 종합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철거 조치가 내려졌고, 이후 보훈단체들은 임시사무실에서 불편을 감수해 왔다.



현재 신기동 건물의 2층과 3층을 임대해 회의실과 상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공간 부족 문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새 보훈회관은 남부동 459-1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826㎡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48억원(국비 5억원·지방비 43억원)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건물에는 운영사무실, 대회의실, 소회의실, 다목적실 등이 마련되고, 운영비는 시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보훈회관에는 상이군경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광복회 등 9개 보훈·광복 단체가 입주한다. 총 4000여 명의 회원이 통합된 행정·복지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되며 보훈가족의 예우와 편의, 자긍심 제고에 큰 의미를 가진다.



윤영석 의원은 "보훈회관 완공 전까지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챙기겠다"며 "2027년 준공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보훈가족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 앞으로도 보훈·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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