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우 경북도의원, '道 문화의 날' 제정 조례 대표발의…문화정책 새 기반 마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1 19:03: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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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이춘우 경상북의원(국민의힘·영천)은 11월 25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지역 문화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제공=경북도의회) 이춘우 의원
(제공=경북도의회) 이춘우 의원

이 조례안은 문화유산의 보고로 평가받는 경북이 지역 정체성과 상징을 담아 '경상북도 문화의 날'을 지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며,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문화의 날을 지정하고 5년마다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공연과 전시, 강연 등 문화예술 행사를 활성화하고 문화시설 이용료 할인이나 개방시간 연장 등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재정 지원과 사무 위탁, 포상 등 지원 체계도 규정했다.

이춘우 의원은 "경북은 우리 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지역으로, 문화융성을 도정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경상북도 문화의 날' 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별·나이·지역·계층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예술인과 문화단체의 활동 기반을 탄탄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북 문화의 성장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11월 25일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12월 10일 열리는 제35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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