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창작숲(회장 강기태·김해곤(예술감독 겸직))은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 마을의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도하고자 「보절-시간의 기록」 미술전시와 워크숍을 열었다.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보절다옴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고립되어가는 농촌의 현실에 맞서, 예술을 매개로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재생의 길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보절면 주민들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삶의 모습과 정겨운 자연,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와 풍습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작품에 담아 기록하여 마을 전체를 하나의 '마을미술관'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시 개막일인 12월 1일(월) 오후 1시 30분에는 "사라지는 마을을 다시 살리는 창의적 영감"을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안재원 서울대학교 교수, 부산감천문화마을 진영섭 예술감독, 착한동네 박수영 대표(농촌계획공학박사) 등 저명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였고, 남원시 관계자, 농촌 전문가, 지역 주민, 예술가 등이 함께하였다. 참석자들은 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보절면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혜를 나눴다.

이번 전시와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은 마을 재생에 대한 희망을 얻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역량을 강화하여 보절면이 지속 가능한 문화 마을이자 지역활성화의 모범사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