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체는 ▲계약 프로세스 공유 및 교차 점검 ▲AI 기반 공동 계약 매뉴얼 제작 ▲입찰 담합 방지 및 부정당업체 정보 공유 ▲우선구매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업 등 공공조달 전 과정 에서 공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 체계 전반을 담고 있다.

특히 4개 기관은 ‘입찰 담합 관여 행위 근절 약속’을 공동 이행하기로 하고 모든 입찰과정에서 담합 가능성 차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단은 또한 공정계약 문화 확산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계약관리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 자격은 공공계약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불공정 요소를 사전에 식별·예방하기 위 한 전문 교육과 평가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는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 자격이다.

공단 고성균 이사장은 “이번 협력체 출범은 공공기관 스스로 책임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조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실천적 움직임”이라며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공정한 조달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