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9/8157_14885_046.jpg)
종근당이 위고비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종근당은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충정로 소재 종근당 본사에서 ‘위고비’ 국내 공동 판매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위고비’는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IQVIA 기준 올해 2분기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위고비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비만 동반 질환인 고혈압, 고지혈증 및 당뇨 시장을 선도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이전 공동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는 “국내 만성 질환 분야에 입지를 다진 종근당과 협력을 통해 위고비의 임상적 혜택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이라며 “또한 국내 의료진을 적극 지원해 비만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