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 나선 카카오뱅크, 채무조정 절차도 모바일로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8-25 16:14: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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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그래픽=황민우 기자]
카카오뱅크. [그래픽=황민우 기자]




카카오뱅크가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채무조정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채무조정 신청 절차를 모바일로 전면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채무조정이 필요한 고객은 신청부터 서류 제출까지 모두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기존에 이용하던 ARS‧팩스 방식보다 접근성이 높아졌다.



채무조정은 대출 연체 금액이 3000만원 미만인 고객이 신청 가능하다. 이는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개인채무자보호법)’에 명시된 권리로 심사에 따라 원금 상환‧유예, 만기 연장, 조건 변경, 채무 감면 등이 이뤄진다.



카카오뱅크는 채무조정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전담 조직을 통한 1:1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소상공인119플러스 대출’,‘개인사업자 리스타트 대출’, ‘폐업지원 대환대출’ 등을 운영 중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고객 편의성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채무조정 절차를 개선했다”며 “채무조정 요청권의 존재조차 모르는 고객이 많은데 더욱 많이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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