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춘선 숲길 밝힌다…친환경 가로등 설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28 08:12: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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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6월 26일 서울 노원구 경춘선 숲길에서 '안심가로등 플러스 점등식'을 갖고, 시민 안전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다.

(제공=한수원) 안심가로등 플러스 점등식,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
(제공=한수원) 안심가로등 플러스 점등식,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

이번 점등식은 '노원구의 안전과 행복을 여는 불빛'이라는 슬로건 아래,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봉현 노원경찰서 경정,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수원은 이날 노원구 경춘선 숲길 일대에 시민 보행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심가로등 20본을 점등하고, 해오라기 어린이공원 내에 CCTV와 비상벨을 갖춘 '안심쉘터'를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제공=한수원) 서울 노원구 경춘선 숲길에 설치된 '안심가로등'
(제공=한수원) 서울 노원구 경춘선 숲길에 설치된 '안심가로등'

특히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안심가로등은 단순 조명을 넘어, 공공 와이파이, 정보 디스플레이, 감시카메라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폴'로, 범죄 예방은 물론 도시 미관 향상과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굿윌스토어의 바자회, 유즈밴드의 버스킹 공연, 가수 이지훈·황가람의 축하무대도 이어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 지원에 사용된다.

(제공=한수원) 서울 노원구 경춘선 숲길에 설치된 '안심가로등'
(제공=한수원) 서울 노원구 경춘선 숲길에 설치된 '안심가로등'

한수원은 2014년부터 전국 84개 지역에 총 3,420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왔다. 이 사업은 범죄 취약지역과 야간 보행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태양광 기반 친환경 조명을 설치해 연간 약 1,5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얻고 있다.

특히 태양광 가로등은 일반 조명보다 밝기가 1.5배 높고, 자정 이후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장마철에도 최소 7일간 작동 가능한 설계가 특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노원구에 한수원의 기술과 정성이 더해져 더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에 스며드는 '따뜻한 에너지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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