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선 8기 3년 '전국구' 안전돌봄 정책 선보였다...金지사 "돈 들지만 꼭 필요한 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25 08:50: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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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간병SOS프로젝트' 대상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간병SOS프로젝트' 대상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민선 8기 3년을 자평하면서 “복지, 교통, 주거, 안전, 반려동물,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적 돌파구를 마련해왔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연 도지사의 핵심 정책중 하나인 ‘360도 돌봄’과 ‘더(The)경기패스’, 전세사기 대응 등 안전돌봄 정책은 전국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주장했다.

◆복지 = ‘누구나·언제나·어디나’ 3개 축으로 이루어진 360도 돌봄중 ‘누구나 돌봄’은 연령·소득에 관계없이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보편형 모델이다. 지난해 15개 시·군에서 시작해 현재 29개 시·군으로 확대돼 생활·동행·식사·심리상담 등 7개 분야에 걸쳐 1만여명 이상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언제나 돌봄’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초등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 기회소득으로 촘촘한 그물망을 짰다.

‘어디나 돌봄’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 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간병 = 지난 2월 시작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광역단위 최초의 노인 간병비 지원제도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 공백에 놓인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연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6월 기준 누적 403건이 지원됐다.

◆교통 = ‘더(The) 경기패스’는 국토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교통 정책이다.

월 평균 2만원을 환급해주는 이 카드 가입자는 140만명에 달한다. 도에 따르면 이용자 74%는 “더 경기패스 카드 사용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수요 응답형 버스인 ‘똑버스’는 현재 19개 시·군에서 267대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객이 810만명을 넘어섰다.

제공=경기도청
제공=경기도청

◆안전 =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도 단위 최다 1등급’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지표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밖에 전세피해지원센터를 개설해 법률·금융 상담 4만건 이상을 제공했고, 긴급생계비 5104건 지원, 이주비 60건 지원, 긴급임대주택 184채를 공급했다.

안산 선감학원 아동인권 침해사건 피해자에게 월 20만원 생활비, 위로금 500만원을 지급중이며, 유해 67기를 자체 발굴해 국가인권위원회 주관 ‘대한민국 인권상’ 기관 표창을 받았다.

김 지사는 “복지와 안전은 돈이 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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