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주영곤 기자 = 울산 울주군 청량초등학교(교장 유혜정)는 지난 23일 제34회 졸업생 이진로 동문으로부터 학교발전기금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진로 동문은 젊은 시절부터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오랜 시간 모은 자산을 모교에 기부했다.

발전기금은 최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공사를 마친 청량초의 교육 기자재와 도서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진로 동문은 “어린 시절 청량초에서 보낸 추억이 늘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었고, 모교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유혜정 교장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모교를 잊지 않고 후배들의 더 나은 배움을 위해 소중한 뜻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자의 소중한 뜻을 잘 살려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배우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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