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여름철 스포츠 손상의 대표주자, 족관절 염좌의 이해와 초기치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23 20:45: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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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서산의료원 정형외과 임창균 과장 (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충청남도서산의료원 정형외과 임창균 과장 (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족관절 염좌는 가장 흔한 스포츠 손상으로 전체 스포츠 손상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족관절 염좌는 응급실 방문의 약 7~10%를 차지할 만큼 매우 흔한 손상이다.

■ 족관절 염좌의 이해

족관절 염좌는 족관절 주위에 있는 인대의 손상에 의해 발생하며, 해부학적으로는 ▲외측 족관절 염좌 ▲경비인대 염좌 ▲내측 족관절 염좌로 구분된다.

가장 흔한 형태는 ‘내번력에 의한 외측 인대 복합체 손상에 의한 외측 족관절 염좌’이며 전체 족관절 염좌의 약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한, 급성 외측 족관절 염좌의 10~30%는 재손상이나 만성 족관절 불안정성으로 이행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족관절 염좌는 보존적 치로 호전 가능하며, 적절한 초기 치료가 만성 족관절 불안정성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급성 외측 족관절 염좌의 초기치료

급성 외측 족관절 염좌는 족관절 부위의 통증, 부종, 압통 등을 동반하므로 자세한 병력과 손상 기전을 파악이 중요하다. 또한,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 골절 여부를 확인하고. 신경 증상 동반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족관절 인대 손상이 심해 족관절 불안정성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지만, 급성 족관절 외측 인대 손상을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양호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수상(손상) 후 급성기에는 통증 감소를 위해 단하지 부목 고정, 얼음찔질, 하지 거상 등의 치료가 시행된다. 부종 및 통증이 심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통해 증상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

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 된 후에는 부목을 착용한 상태에서 목발을 이용한 부분 체중 부하 보행이 가능하며, 부목은 수상 후 약 2~3주 이상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후 부종과 및 통증이 줄어들면 재활 물리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이어지는 칼럼에서는 족관절 염좌의 재활치료와 만성화 방지를 위한 구체적 접근법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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