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울산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사업 자회사인 SK이터닉스의 주가가 23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SK이터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51% 뛴 2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0일 AWS와 함께 울산에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AI 데이터센터는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등 주요 관계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내 AI 산업 육성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영위하는 SK이터닉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