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23일 여의도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원팀' 민주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창출해낸 것처럼 더 단단하고 더 끈끈해져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가장 강하다"며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이 제 삶의 신조이자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원팀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바라는 집권여당 민주당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앞서 정청래 의원이 지난 15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이에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친명계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순회 경선 일정은 내달 19일 충청을 시작으로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수도권(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