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6월 11일 경주시 감포읍 오류2리 고아라해변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의미를 더했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 쓰레기와 표류물을 수거하는 해양 정화활동으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날 활동에는 월성본부 직원과 포항해양경찰서, 경주시 해양수산과,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교육생 및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 유기적인 협력 속에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경주 해안길 일대를 정비했다.
김춘식 월성본부 지역협력부장은 “원전은 바다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해양 보호는 곧 책임”이라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보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이인식 원전현장인력양성원장도 “바다를 지키는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 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안전한 원전 운영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며 매년 정기적인 해변 정화, 친환경 캠페인,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에너지 기업으로서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천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