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관계자는 12일 MK스포츠에 “김병만이 자신에게 폭행을 했다는 전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전처가 자신에게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는 날짜에 김병만은 해외에 있었고, 경찰 조사 결과 ‘혐이 없음’으로 나온 건”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미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라며 “전처는 김병만의 폭행 주장과 함께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여러 가지 부분을 고소했는데, 그 어느 하나 인용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당시 김병만의 아내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는 상태로 재혼했었으며, 김병만은 딸의 성을 바꿔주기 위해 미리 혼인신고를 마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결혼 생활 동안 돈 관리를 전처가 했다. 이혼이 끝났으면 재산 분할을 해서 돈을 전달 받아야 하는데 아직 다 안 주고 있다. 거기다 아이를 파양하는 조건으로 30억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전처와 직접적인 소통은 하고 있지 않으며, 변호사를 통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출연해 2011년 결혼 후 1년 만에 별거를 시작했고, 약 10년 간의 별거 끝에 소송을 거쳐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후 전처는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생활 당시 김병만의 상습 폭행, 가정 폭력으로 김병만을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 7월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고 말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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