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청주 다락방서 발견된 '김장 비닐 미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3 22:19:41 기사원문
  • -
  • +
  • 인쇄
KBS 2TV '스모킹 건'
KBS 2TV '스모킹 건'

청주의 한 가정집 다락방에서 김장 비닐에 싸인 채 발견된 이른바 '청주 다락방 미라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1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스모킹 건'에서는 '내가 다 해결할게-청주 다락방 미라 사건'을 통해 2013년 발생한 잔혹한 사건을 재조명한다. 당시 청주의 한 주택 다락방에서는 여러 겹의 김장 비닐과 전기장판, 이불로 밀봉된 미라 상태의 시신이 발견되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사건의 실마리는 주민센터 공무원의 신고로 풀리기 시작했다. 장애 수급자 실태조사 과정에서 당사자를 계속 만나지 못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공무원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형사는 홀로 세 남매를 키우며 생계를 책임지던 아내를 만났으나, 아내는 "남편이 요양원에 갔다"고 태연하게 답변했다. 하지만 집 주변을 살피던 형사가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하며 4년간 숨겨진 진실이 드러났다.

녹화 현장에서 이지혜는 "어떻게 4년 동안 이런 일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느냐"며 "담당 형사가 주의 깊게 살피지 않았다면 영원히 묻힐 뻔한 사건"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안현모 역시 "해외 토픽에서나 볼 법한 일"이라며 시신에 남겨진 흔적이 범인 검거의 결정적 증거인 '스모킹 건'이 된 상황에 주목했다.

이날 방송에는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연명관 형사(당시 청주 흥덕경찰서 강력팀장)가 직접 출연해 시신 발견부터 검거까지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한다. 또한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해 시신과 한집에서 4년을 생활한 범인의 기이한 심리 상태를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