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부산시, 울산시, 일부 경상남도(창원, 김해)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입산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 및 불씨 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이와 함께, 오늘(29일) 새벽(00~06시)에 부산과 경남남해안에, 오후(12~18시)에는 경남서부내륙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오늘(29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시 7℃, 울산시 2℃, 경상남도 -3~5℃로 평년(-7~0℃)보다 4~7℃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 14℃, 울산 14℃, 경상남도 11~14℃로 평년(5~9℃)보다 4~7℃ 높겠다.

또, 내일(30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시 3℃, 울산시 0℃, 경상남도 -5~2℃로 평년(-7~0℃)보다 2~4℃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9℃, 울산 7℃, 경상남도 6~10℃로 평년(5~9℃)과 비슷하겠다.

특히, 오늘(29일)은 부산과 울산, 경남남해안(거제 등)에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오늘(29일) 오후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차차 바람이 25~45km/h(7~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