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재윤)는 16일 보은군민체육센터 뒷마당에서 협의회 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국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귀농귀촌 융화교육 사업비 지원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사전에 준비한 재료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청국장을 만들고 정성스럽게 포장한 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회관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귀농·귀촌인들이 손수 만든 청국장을 나누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재윤 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누고 봉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범구 보은군 스마트농업과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귀농귀촌협의회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와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