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당시를 회상하며 “심박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9일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김수용은 “김숙 씨 유튜브 촬영을 하러 일어났는데 가슴이 뻐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수용은 촬영 중 가슴이 뻐근해 파스를 붙였고 이후 의식을 잃었다고 전했다.

당시를 회상한 그는 “내 혀가 막 말렸다고 하더라”라며 “김숙 씨가 기도가 안 막히도록 혀를 잡아당겼다"고 떠올렸다.

현장에서는 동료들이 기도를 확보하고 혈관확장제를 투입했으며 제세동기로 7번의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20분가량 심박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고 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즉시 혈관 확장술을 받아 지난달 20일 퇴원했다.

김수용은 회복 후 동료들과의 일화를 웃음으로 풀며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감사히 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