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 보덕중학교(교장 정한진)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2025학년도 사제동행 스키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전교생 34명 중 31명(참가율 91.2%)의 학생과 교감을 포함한 인솔교사 8명이 참여해 겨울 스포츠를 통한 도전과 협동의 가치를 체험할 예정이다.
보덕중학교는 스키캠프를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닌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으로 운영한다. 교사와 학생 간의 유대감 형성, 겨울 스포츠를 통한 도전정신 함양, 평생 체육의 기반 마련, 지리·문화적 격차 해소, 단체 생활 규범 학습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사전 스키 능력 진단을 통해 수준별 강습반을 편성했으며 전문 강사 5명이 체계적인 강습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스키 외에도 야간 스키, 눈썰매, 실내 컬링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경험하게 된다.
안전한 체험 운영을 위해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적극 살렸다. 배협 교감이 총괄책임을 맡고 인솔교사 8명이 24시간 교대로 학생 지도에 나선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자격을 갖춘 교사로 배치했다.
학생들은 지난 1일과 8일 두 차례 사전 안전교육을 통해 교통수단 이용, 숙소 생활 수칙, 스키장 안전 요령,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 등의 교육을 받는다.
또한 여행자 보험 가입과 응급 상황 발생 시 인근 병원 연계 체계도 마련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정한진 교장은 "소규모 학교의 특성상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체육 경험을 접할 기회가 적다"며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고, 교사와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