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 ㈜엠알인프라오토(대표 함상식)는 진천군청을 방문해 체육발전기금과 문화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군 간부급 공무원, 김화영 진천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엠알인프라오토는 지역사회 체육과 문화 발전을 위해 체육기금 1500만원, 문화성금 5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기탁금은 군 체육 인프라 강화, 군민 문화 프로그램 확대 등 군민 행복 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엠알인프라오토는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용 동력전달장치 제조기업으로 진천군 덕산읍 산수산업단지에 소재하고 있다.

2019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천군에 기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총 2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이고 책임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함상식 대표는 "이번 기탁이 지역의 체육발전과 문화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천군이 더 활기차고 풍요로운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이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기업의 나눔은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건강한 지역 체육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기탁해 주신 성금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국생활개선 진천군연합회(회장 이경자)는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국생활개선 진천군연합회는 7개 읍·면 생활개선회와 다양한 연구분과와 동아리로 구성된 단체다.

해당 단체는 지역사회 환원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오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000여만원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 왔다.

이경자 회장은 "농촌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이번 장학금이 미래의 인재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섭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큰마음을 내어주신 한국생활개선 진천군연합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관내 학생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