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클린 템플턴이 11월 25일 SEC에 Form 8-A를 제출하며 현물 솔라나 ETF 출시를 위한 최종 규제 절차를 완료했다. SOEZ 티커로 NYSE Arca에서 거래될 예정인 이 펀드는 CF 벤치마크 솔라나 지수를 추적하며 0.19%의 운용 수수료를 부과한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2026년 5월 31일까지 최초 50억 달러 자산에 대해 모든 수수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1월 24일 XRP 현물 ETF 출시에 이은 이번 달 두 번째 주요 암호화폐 ETF 론칭이다.
미국 현물 솔라나 ETF는 10월 28일 비트와이즈가 첫 상품을 출시한 이후 21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6억 2,100만 달러를 유치했다. 11월 25일 하루에만 5,310만 달러가 유입됐다. 비트와이즈의 BSOL은 전체 유입액의 약 68%인 4억 2,4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피델리티(FSOL), 밴에크, 그레이스케일(GSOL), 21셰어스 등도 경쟁 상품을 출시했다.
솔라나 ETF에 대한 지속적인 기관 수요는 11월 동안 총 30억 달러 이상의 순유출을 기록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상품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유입 행진은 2025년 주요 암호화폐 ETF 중 가장 긴 연속 플러스 흐름 기간을 나타낸다. 지속적인 수요 지표로 볼 때 올해 가장 성공적인 ETF 출시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솔라나는 11월 26일 약 139달러에 거래되며 전날 138달러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2025년 1월 사상 최고가인 263달러에서는 크게 하락한 상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약 1,300만 SOL 토큰이 존재하는 142달러 근처에서 주요 저항선에 직면해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진입은 올해 지속적인 수요 측면에서 가장 성공적인 ETF 출시 중 하나로 자리잡은 솔라나 투자 상품 시장의 경쟁 구도를 더욱 확대시킨다.
[사례뉴스=최한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