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사업(이하 공익직불금) 지급을 본격 시작하며 총 6906농가에 147억 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익직불금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군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공익직불사업 신청을 접수하고 11월 말까지 자격요건 검증을 진행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농지 형상 유지 등 17가지 준수사항 점검 결과를 반영해 공익직불금 금액을 최종 확정했다.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은 소농직불과 면적직불로 나뉜다. 지급대상자 중 소농직불금은 2,970명에게 38.6억 원, 면적직불금은 3,936명에게 108.4억 원이 지급된다.
소농직불금은 △0.1~0.5ha 미만 경작 △소유농지 15.5ha 이하 △3년 이상 영농 및 농촌 거주 △농외소득 4,500만 원 미만 등 요건을 충족한 농업경영인에게 면적과 상관없이 정액 130만 원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진흥 논밭 및 비진흥 논밭을 면적별로 3구간으로 구분하고 1ha당 136만~215만 원의 구간별 단가를 적용해 차등 지급된다.
김범구 스마트농업과장은 "지급되는 공익직불금이 올해 잦은 강우와 고온 등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경영 안정과 소득 보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급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농가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