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리더십의 해법, "홍원표 박사, 완성도 높은 CEO 후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8 08:59: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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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이사 
사진=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이사

(서울=국제뉴스) 최정범 기자 = 연쇄 보안 사고와 사업 경쟁력 약화로 위기에 직면한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에서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이사가 '가장 완성도 높은 후보'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직·기술·전략을 통합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융합형 리더십이 KT 재건의 핵심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ICT 전 영역 실전 경험 보유한 '국내 희소 인재'
홍원표 박사가 최적 후보로 거론되는 가장 큰 이유는 ICT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형 경력에 있다. 홍 박사는 벨연구소(통신 R&D), KTF·KT(이동통신), 삼성전자(모바일·플랫폼), 삼성SDS(AI·클라우드), SK쉴더스(보안) 등 ICT 생태계 전반을 실제 책임자 위치에서 경험했다.

특히 삼성SDS 대표이사 재임 시 AI·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사업을 본격 성장시켜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했다. 이는 AI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KT의 경영 방향과 높은 정합성을 보인다는 평가다.

"KT 내부 체질 가장 잘 아는 외부 리더"
홍 박사는 1994~2006년 KTF와 KT에서 전무로 총 13년간 근무하며 통신사업 전략, 조직 운영, 규제환경 등 KT만의 복잡한 구조를 깊이 이해했다. KT 내부에서는 "외부 영입 CEO는 내부 구조 파악에 최소 1년이 걸린다"는 말이 회자되는데, 홍 박사는 이 적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국가 AI 전략 수행 가능한 전략형 리더
정부와 산업계가 강조하는 국가 주권형 AI와 AI 인프라 확충 전략에서도 홍 박사의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보안–AI–통신–클라우드 등 국가 ICT 전략의 중심축을 모두 경험했으며, 학계·정부·산업계와의 협업 경험도 풍부하다. ICT 업계에서는 "KT가 국가적 AI 기업으로 올라서는 데 필요한 전략형 CEO"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 박사는 서울대 자랑스러운 전자동문상, 국민훈장 거상장,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경영·공공 기여를 인정받아 왔다.

"이사회 요건 가장 충족하는 후보"
KT는 현재 기술 경쟁력 저하, 조직 신뢰 훼손, 보안 리스크 확대, AI·데이터 전략 혼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라는 다층적 과제를 동시에 겪고 있다. 이에 따라 KT 이사회는 △기업경영 전문성 △시장·기술 이해도 △글로벌 시각 △이해관계자 소통 능력 등 까다로운 CEO 선임 기준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후보는 극소수"라며 "홍원표 박사는 KT 내부 경험 13년, 삼성전자·삼성SDS·SK쉴더스의 최고경영 경험, AI·클라우드·보안·6G 등 핵심기술 전문성, 국가 ICT 전략과의 정합성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KT가 복합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덕성과 기술 중심의 전략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홍원표 카드가 업계 안팎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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