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에서는 전통적으로 결혼 시즌과 디왈리(Diwali) 같은 축제 기간에 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매 금 구매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금은 부와 지위를 상징하며, 결혼 지참금 및 선물로 필수적인 품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등하면서, 금 가격에 부담을 느낀 많은 소비자들이 결혼이나 축제에 필요한 금 구매를 미루거나 최소한의 양만 구매하는 추세가 강해졌다.
높은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소매업체들은 무게를 줄인 경량 주얼리를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이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소비자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금 장신구를 새 제품으로 교환하여 구매 부담을 줄이는 '중고 금 교환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일부 대형 주얼리 소매업체들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수량 기준)은 70~80% 또는 9~11% 가량 감소했다. 다만, 단가 상승 효과로 인해 매출액 자체는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금값이 오르는 상황 자체가 금을 안전 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인식하게 만들어 소매 장신구 외의 골드바나 금 ETF 같은 투자형 금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결혼 시즌을 앞둔 시기에 인도의 금 수입액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금 수입 규모는 여전히 매우 크다.
인도의 전통적인 금 사랑은 여전하지만, 사상 최고치를 찍은 금값이 소비자들이 구매 방식과 시점을 조정하게 만드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12월 8일 0시기준,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시세(24k 3.75g) 살때는 871,000원이며 팔때는 738,000원이다.
18K 금시세는 팔때 542,500원이다. 14K 금시세는 420,700원이다.
백금시세는 살때 335,000원이며 팔때 276,000원이다.
은시세는 살때 13,050원이며 팔때 9,66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