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해킹으로 배송지연" 문자 보면 안돼요...대처·신고 이렇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8 00:07: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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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사 전경.(국제뉴스/DB)
쿠팡 본사 전경.(국제뉴스/DB)

최근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악용한 피싱·스미싱 시도에 주의가 당부된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실제로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에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악용한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피싱 시나리오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주문한 물품 배송이 지연되거나 누락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특정 링크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유형과 기존에 발생하던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결합한 방식도 확인됐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명확한 번호에서 온 문자나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정부기관·금융기관 등은 전화나 문자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으며,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설치한 경우 모바일 백신으로 삭제해야 한다. 삭제가 어려울 때는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출된 개인정보가 악용될 경우 범죄 접근이 정교해질 수 있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연락일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지인에게 알리거나 112로 신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합대응단은 쿠팡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제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국민들이 제보하는 피싱 의심번호를 긴급차단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금감원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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