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 새 사무실 영상 논란에 공식 사과…구독자 2만명 이탈 '후폭풍'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8 11:37: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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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원지 사무실 논란 (사진=원지 유튜브 채널 영상)
유튜버 원지 사무실 논란 (사진=원지 유튜브 채널 영상)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최근 공개한 새 사무실 관련 영상이 열악한 근무 환경 논란으로 번지자 20일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원지가 운영하는 채널의 해당 영상에는 지하 2층, 약 6평 규모의 사무공간이 등장했다. 창문이 없어 답답해 보이는 내부 구조와 총 4명이 함께 근무하는 배치가 노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 창에서는 “숨 막힐 것 같다”, “닭장 수준” 등 직원 복지 문제를 지적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원지 측은 문제 영상을 즉시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원지의 하루 (사진=원지 SNS 채널)
원지의 하루 (사진=원지 SNS 채널)

원지는 사과문에서 “영상만으로는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과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며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분들께도 오해와 불편을 드릴 수 있어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사무실이라 미숙한 점이 많았고, 남겨주신 의견을 적극 수용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재발방지와 근무환경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팀원들과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그러나 사과 직후에도 논란의 여파는 컸다. 28일 기준 원지의 채널 구독자는 약 2만 명가량 줄어들어 100만 명 선으로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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