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최근 공개한 새 사무실 관련 영상이 열악한 근무 환경 논란으로 번지자 20일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원지가 운영하는 채널의 해당 영상에는 지하 2층, 약 6평 규모의 사무공간이 등장했다. 창문이 없어 답답해 보이는 내부 구조와 총 4명이 함께 근무하는 배치가 노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 창에서는 “숨 막힐 것 같다”, “닭장 수준” 등 직원 복지 문제를 지적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원지 측은 문제 영상을 즉시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원지는 사과문에서 “영상만으로는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과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며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분들께도 오해와 불편을 드릴 수 있어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사무실이라 미숙한 점이 많았고, 남겨주신 의견을 적극 수용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재발방지와 근무환경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팀원들과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그러나 사과 직후에도 논란의 여파는 컸다. 28일 기준 원지의 채널 구독자는 약 2만 명가량 줄어들어 100만 명 선으로 하락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