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워크숍은 내년부터 본격 적용되는 '농촌공간재구조화' 법령 및 변화하는 농촌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군과 농어촌공사 간 협업을 강화해 농촌공간계획과 농촌개발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에는 농촌특화지구형 사업의 이해와 공모 전략, 국토공간관리와 농촌공간계획의 역할 및 핵심 쟁점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모사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식, 농촌공간계획 수립의 중요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둘째 날에는 영덕군 영덕읍 남석길 일원을 찾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해당 지역은 공감문화센터 조성, 쉼터 정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공감로 조성 등 기초생활 기반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이 동시에 추진된 곳이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 해결 과정, 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며 향후 농촌개발사업에 적용할 실천적 방향을 모색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개발사업은 단순히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군과 공사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실천 전략을 함께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는 농업·농촌 여건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역 특성에 맞춘 농촌공간계획과 내실 있는 개발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