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국제뉴스)김만구 기자 =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의 발사가 29일(잠정)로 다시 연기됐다. 경기도는 발사체 연료주입과정 등의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
발사 연기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등으로 지난 12일에서 20일, 21일, 27일로 3번째다.
경기도는 발사 시간(새벽 3시 18분)에 맞춰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 기념행사를 준비했지만, 3시 10분께 미 현지로부터 발사가 연기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차성수 기후환경국장은 “발사체가 세워진 상태로 볼 때 연료주입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면서도 “정확한 것은 스페이스X로부터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고 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출산의 진통이 있다”고 했고, 임창휘 도의원은 “위대한 발걸음은 어렵다”고 했다. 전의찬 기후위기 대응 위원장은 “기후대응이 힘들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발사가 성공하면 과학적으로 의미있는 데이터를 제공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이 광학위성은 경기도 등 한국지역의 메타분포 현황 등을 촬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