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귀농 준비 완료"…영천시, 제6기 체류형농업창업교육 12명 수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7 02:08: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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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11월 26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귀농·귀촌 준비생들의 체계적 정착을 돕기 위한 '제6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제공=영천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6기 교육생 수료식
(제공=영천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6기 교육생 수료식

자양면 보현리에 자리한 센터는 농촌 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1년간의 체류 공간을 제공하고, 초보 귀농인에게 꼭 필요한 실습형 영농 교육을 지원하는 거점 시설이다.

올해 3월 개강한 제6기 교육 과정은 9개월 동안 총 221시간 진행됐으며, 상반기에는 ▶텃밭 재배 실습 ▶기초 영농기술 교육 ▶선도농가 현장실습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하반기에는 전문 교육기관과의 위탁 교육을 통해 농업 창업, 농장 경영, 회계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올해 수료생은 총 12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은 이미 영천 정착을 위한 농지 매입과 주택 마련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료생 대표 정모(57) 씨는 "처음엔 막막했지만 교육생들과 함께 배우며 치유농업의 가능성을 현실화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영천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예비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 모집은 12월 중 공고될 예정이다. 신청은 내년 2월 초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시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64세 이하 예비 귀농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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