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모로코와의 16강전 초반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창원 감독의 한국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랑카과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모로코와 맞붙었다.
한국은 4-4-2로 나섰다. 김태원–김명준 투톱, 중원에 김현민·손승민·정마호·최병욱, 포백은 배현서–신민하–함선우–최승구, 골문은 홍성민이 지켰다. 모로코는 4-2-3-1을 가동했다.
초반 흐름은 급박했다. 전반 1분 한국이 중원에서 볼을 잃으며 역습을 허용했으나, 마암마의 슈팅을 골키퍼 홍성민이 선방했다.
그러나 전반 8분 자비리의 오버헤드킥이 수비수 신민하에게 맞고 굴절돼 골 라인을 넘기며 모로코의 선제 득점으로 기록됐다.